BNK금융지주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 동기 대비 1.7% 늘어난 145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순이자마진(NIM)이 하락했으나 이자이익 증가와 함께 대손비용이 다소 늘어나면서 경상적 수준의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조선·해운 업황 둔화 우려에도 자산건전성이 양호한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는 것 역시 호재라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연체율이 0.9%로 전 분기 대비 25bp 상승했으나 STS조선해양 등 일회성요인을 배제하면 11bp 상승에 그쳐 경상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현재 조선·해운업종 대출금 또한 1500여곳의 차주로 리스크가 분산돼 있고, 그룹 NPL비율도 1.1%로 오히려 20bp 개선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손준비금의 보통주자본 인정 결정은 동사의 자본 정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크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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