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순차적으로4년만에 최종합의 이뤄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기아차 사내하도급업체 대표, 기아차 노동조합, 기아차 사내하청분회 등 4개 주체가 전날 사내하도급 특별협의에서 사내하청 근로자 채용을 최종합의했다.
이에 따라 기아차는 2017년 749명(기존 채용 99명 포함), 2018년 300명을 각각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공장별로는 소하리공장 149명(기존 채용 99명 포함), 화성공장 600명, 광주공장 300명이다.
사내하도급 경력도 최대 10년까지 인정하기로 했다. 지난해 5월12일 합의안에서 4년까지만 인정하기로 했던 것과 비교해 크게 확대됐다.
기아차는 근로자 개인별로 사안이 다른 상황에서 법 절차와 별개로 사태를 조기 해결하기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기아차 사내하청 정규직 전환 문제는 4년 만에 일단락됐다. 또한 기아차는 2019년부터는 정규직 인원 소요가 발생할 경우 하도급 인원을 일정 비율로 우대 채용하기로 했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해 9월 2017년까지 사내하청 6000명을 정규직화하기로 합의하면서 사내하청 문제를 종결지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