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LIG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타이어의 올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3.0%, 34.0% 상승한 2970억원과 20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액은 국내 완성차 가동률 감소와 미국 시장 수요둔화로 3.9% 감소한 1조658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7.9%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폭 개선됐다. 수익성이 높은 UHP타이어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재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4분기 완성차 국내 공장의 가동률 개선에 따른 효과로 소폭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내년 미국 테네시 공장 양산 시작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및 원가 경쟁력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천연고무와 합성고무 가격이 3분기부터 반등하고 있어 단기적인 원가부담 요인이다”며 “다만 UHP타이어 비중 증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은 유지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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