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담화 중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 합니다”라며 신세를 한탄했던 발언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인기 아닌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담화 직후부터 SNS에는 해당 발언에 가상의 인물들을 대입한 패러디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 이완용 ‘이러려고 나라 팔아먹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 단군신화 ‘이러려고 쑥·마늘 먹고 사람 되려고 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연예인들도 네티즌의 패러디 물결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김미화 ‘내가 이러려고 코미디언을 했나. 정치가 이토록 웃길 줄이야’
△ 이승환 ‘내가 이러려고 가수 했나···’
정청래, 이재명 등 정치인도 재치 있는 발언을 내놓았습니다.
△ 이재명 성남시장 ‘내가 이러려고 단식했나’
△ 정청래 전 의원 ‘내가 이러려고 사인회 했나’
또한 5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이러려고 공부했나’, ‘이러려고 국민 했나’ 등 싸늘한 민심이 담긴 풍자가 끊임없이 이어지며 시민들의 공감을 샀는데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패러디 열풍, 씁쓸하기만 합니다.
박정아 기자 p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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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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