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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대한민국, 활동량 줄고 비만 늘었다

[카드뉴스] 살찐 대한민국, 활동량 줄고 비만 늘었다

등록 2016.11.08 09:02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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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바쁜 일상에 지쳐 건강을 챙기는 데 소홀해질 수밖에 없는 국민들. 요즘 같은 시대엔 한 알만 먹으면 건강해지는 약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살찐 대한민국, 활동량 줄고 비만 늘었다 기사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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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이 변하는 동안 국민들의 건강행태는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질병관리본부에서 최근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알아보겠습니다.

국민들의 하루 평균 지방 섭취량은 2005년 45.2g보다 5.9g 증가한 51.1g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일주일마다 삽겹살 150g을 더 먹는 것과 같습니다.

커피와 탄산음료 등의 섭취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2005년 하루 평균 음료 섭취량은 남자 72g, 여자 51g이었는데요. 2015년에는 남자 221g, 여자 162g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방 섭취량과 함께 비만 유병률도 2005년 31.3%에서 2015년 33.2%로 증가했습니다. 비만 유병률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는데요. 남자는 39.7%로 2005년에 비해 5%p 증가한 반면 여자는 1.3%p 감소한 26%로 나타났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10년 동안 크게 늘었는데요. 남자는 2005년 7.2%에서 2015년 16.5%, 여자는 2005년 8.4%에서 2015년 19.1%로 남녀 모두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지난 10년간 흡연율은 감소했지만 월간 폭음률은 소폭 증가했습니다. 성인 남자 흡연율은 2015년 39.3%로 2005년에 비해 12.3%p 감소, 성인 여자 흡연율은 0.2%p 줄어든 5.5%였습니다. 월간 폭음률은 남자는 2명 중 1명, 여자는 4명 중 1명이었으며, 지난 10년간 여자는 6.0%p 증가했지요.

10년 동안 흡연율을 제외하고 많은 부분에서 건강행태가 악화된 가운데 신체 활동은 크게 줄었는데요. 2015년 걷기실천율*은 남자 41.8%, 여자 40.7%로 10년 전에 비해 약 2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방 섭취가 늘었지만 활동량은 줄었기 때문에 비만과 고콜레스테롤령증 유병률이 증가했다고 지적합니다. 이러한 건강행태가 지속될 경우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도 급증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지방과 음료 섭취를 줄이고 신체 활동은 늘려야 한다는 사실 모르는 분은 없을 텐데요. 오늘부터 버스 한 정류장 정도 먼저 내려서 걸어 보는 건 어떨까요?

이석희 기자 se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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