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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론 대두되는 전경련···회장단 회의서 위기탈출 모색

해체론 대두되는 전경련···회장단 회의서 위기탈출 모색

등록 2016.11.08 14:2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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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비공개 회장단 회의 예정미르·K스포츠재단 해법 찾는다허창수 후임 회장도 논의할 듯주요그룹 총수들 불참 가능성도

전경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전경련.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전국경제인연합회에 대한 해체 요구가 빗발치는 가운데 전경련이 회장단 회의를 열고 위기탈출을 모색한다.

8일 재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오는 10일 오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비공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경련은 두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번 모임은 미르·K스포츠 재단 의혹이 제기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전경련은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설립한 미르·K스포츠재단을 위한 대기업들의 모금을 주도했다는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전경련의 ‘정경유착’이라는 꼬리표가 다시 부각되면서 각계각층에서 해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회장단 회의가 주목받는 이유다. 이번 회의를 개최한 이후 전경련이 개혁안을 발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내년 2월 임기를 마치는 허창수 회장의 후임에 대한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허 회장은 이미 연임을 두차례나 한 상태다.

반면 이번 회의에서 당장 구체적인 개혁안을 내놓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특히 검찰의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결과 발표 이후로 입장을 정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또한 이번 회의에는 삼성·현대차·SK·LG 등 4대 그룹을 비롯해 주요 그룹 총수들 상당수가 불참할 가능성이 높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전경련 관계자는 “회장단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일정이나 논의 내용은 물론 진행 여부 등에서 대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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