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확대 발표된 가운데 9일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는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고, 울릉도와 독도에는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m로 비의 양은 많지 않겠다. 영남 동해안으로는 아침 한때 약한 비(5mm 미만)가 내리다가 오후에 그치겠다.
아침 최저기온 서울과 대전 -2℃, 속초와 강릉 2℃, 대구는 0℃, 춘천은 -4℃까지 떨어지며 어제보다 3~4도가량 낮겠다.
낮 기온은 서울·인천 7℃, 수원과 춘천 8℃, 대전·속초·강릉 9℃, 대구와 광주 11℃, 부산은 13℃ 등으로 어제보다 크게 오르지 못해 비슷하거나 더 추울 것으로 전망된다.
전 해상(남해동부전해상·남해서부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부분 해상에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 상으로는 2.0~5.0m, 동해 상으로는 2.0~4.0m, 서해 상으로 2.0~3.0로 예상된다.
또 동해안에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도 전했다.
전국의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다.
한편, 이번 추위는 10일부터 회복돼 11일이면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부터 고기압 중심이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하면서 따뜻해질 예정이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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