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선사 측의 반대로 무산된 듯10일 오후 3시 본입찰 마감 예정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선주협회 측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뒤 컨소시엄 구성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선주협회가 고려해운과 흥아해운 등 중견 선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선사들이 부정적인 입장을 표시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마감한 예비입찰에는 선주협회와 현대상선, SM그룹 등 해운사·단체 3곳과 한앤컴퍼니 등 사모펀드(PEF) 2곳이 참여한 바 있다.
한진해운 법정관리를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법은 10일 오후 3시 해당 노선의 영업권에 대한 본입찰을 마감할 예정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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