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건설산업,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시범단지 ‘고덕 파라곤’ 첫 분양

하반기 수도권 분양 시장 최대 관심지역으로 평가받아온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다음달 첫 민간 아파트 분양이 개시된다. 동양건설산업은 12월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고덕 파라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서정동과 장당동, 고덕면 일대에 택지지구 1341만9000㎡(406만평), 산업단지 39만28000㎡(119만평) 규모로 조성 중인 국제화도시로, 5만6697가구(약 14만628명 거주)의 주택이 새롭게 공급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국제화도시와 2기 마지막 신도시라는 의미 외에도, 삼성전자 고덕산업단지를 비롯해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브레인시티, 미군기지 이전 등 대형 개발호재를 안고 있어 그동안 수도권 부동산 업계의 초미의 관심지역이라는 것이 건설사의 설명이다.

내달 분양에 나서는 고덕 파라곤은 고덕신도시 A8블록에 조성되는 유럽풍 프리미엄 아파트로, 대지면적 5만2576㎡에 지하 1층∼지상 30층 규모의 11개 동, 분양 가구 수는 총 752가구다. 타입별 주택형은 전용 71㎡타입 210가구 △전용 84㎡타입 272가구 △전용 110㎡타입 270가구 등이다.

건설사는 고덕 파라곤이 위치하는 A8블록은 로데오거리가 있는 중심상업지구와 서정리역세권, 시청을 비롯한 행정시설이 들어서는 행정타운 등과 도보로 10여분 거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조성 중인 삼성전자 고덕 산업단지와 브레인시티, LG전자 평택산업단지 및 송탄산단과도 인접해 있다고 덧붙였다.

교통으로는 신도시 내 순환선 당현역과는 500m, 1호선 서정리역까지는 700m 등 더블역세권에 위치해 있다. KTX와 GTX가 정차하는 지제역이 인접해 있으며, 평택~제천간고속도로 송탄IC, 경부고속도로 안성JC, 평택~화성간고속도로 어연 IC가 인근에 위치해 전국 어디든 이동이 편리하다.

동양건설산업 파라곤은 서울 강남과 수도권 일대에서 고급 아파트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달 세종시에서 분양한 세종 파라곤(총 998가구)은 계약 4일 만에 전 가구가 완판돼 지방에서도 고급 브랜드 아파트의 명성을 확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