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국제유가 상승에 공산품 등 ↑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10월 생산자물가지수(2010년 100 기준)는 전월(99.23) 대비 0.2% 상승한 99.45(잠정치)로 지난해 10월(99.65) 이후 1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으로 지난 4월부터 오름세를 보이다 7월 0.1% 하락한 후 다시 8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품목별로는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6% 상승했으며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주택용 전력 등이 올라 전월 대비 2.0% 상승을 기록했다. 서비스는 음식점 및 숙박, 운수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 등의 하락에 전월대비 5.4% 내렸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은 전월대비 3.0% 하락, 신선식품은 전월 대비 10.6% 하락을 기록했으며 에너지와 IT가 전월 대비 각각 3.3%, 0.5% 상승했다. 식료품 및 에너지이외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같은 기간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또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95.12로 1.0% 올랐다.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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