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재확인 발언과 중국에서 한국스타 콘텐츠 규제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53포인트(0.43%) 떨어진 1966.0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과 486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68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2.82%)이 가장 낙폭이 컸으며 그 뒤로 음식료업(2.31%), 의료정밀(1.91%), 비금속광물(1.79%), 화학(1.38%), 의약품(1.33%), 섬유의복(1.07%), 서비스업(0.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1.52%), 운수장비(1.11%), 통신업(0.37%), 유통업(0.16%), 보험(0.1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거래일 보다 7000원(0.44%) 뛴 159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전력(1.94%), 현대차(3.09%), 삼성물산(2.17%), 네이버(1.95%), 현대모비스(1.67%), 삼성생명(0.43%)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2.98%), 삼성전자우선주(0.32%) 등은 내렸으며 포스코는 변동사항 없었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38.61포인트(0.77%) 상승한 1만8106.02를 기록했다. 대만가권지수와 중국상해종합지수의 경우 각각 32.32포인트(0.36%), 16.08포인트(0.50%) 뛴 9041.11과 3208.94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40원(0.29%) 오른 1186.60원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낸 엔터주의 영향으로 10.93포인트(1.76%) 떨어진 609.33으로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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