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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금리인상·中 사드보복 부담에 하락

[마감시황]코스피, 美 금리인상·中 사드보복 부담에 하락

등록 2016.11.21 15:52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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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의 사드보복 현실화 우려에 약세를 나타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을 재확인 발언과 중국에서 한국스타 콘텐츠 규제에 나설 것이란 우려가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21일 오후 3시 30분 장 마감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8.53포인트(0.43%) 떨어진 1966.0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장 중 한때 오름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 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96억원과 486억원을 매도했으며 외국인은 682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 지수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2.82%)이 가장 낙폭이 컸으며 그 뒤로 음식료업(2.31%), 의료정밀(1.91%), 비금속광물(1.79%), 화학(1.38%), 의약품(1.33%), 섬유의복(1.07%), 서비스업(0.99%)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기가스업(1.52%), 운수장비(1.11%), 통신업(0.37%), 유통업(0.16%), 보험(0.16%)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오름세였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경우 전거래일 보다 7000원(0.44%) 뛴 159만3000원으로 마감했다. 한국전력(1.94%), 현대차(3.09%), 삼성물산(2.17%), 네이버(1.95%), 현대모비스(1.67%), 삼성생명(0.43%) 등도 올랐다.

SK하이닉스(2.98%), 삼성전자우선주(0.32%) 등은 내렸으며 포스코는 변동사항 없었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강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138.61포인트(0.77%) 상승한 1만8106.02를 기록했다. 대만가권지수와 중국상해종합지수의 경우 각각 32.32포인트(0.36%), 16.08포인트(0.50%) 뛴 9041.11과 3208.94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3.40원(0.29%) 오른 1186.60원이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급락세를 나타낸 엔터주의 영향으로 10.93포인트(1.76%) 떨어진 609.33으로 마무리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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