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4주차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37주만에 보합을 나타냈다. 11.3대책 이후 짙은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외적 불확실성 및 국내 정국 혼란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거래 시장은 거의 올스탑 분위기다. 강남4구의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했고 재건축 시장도 사업 추진 제동 및 수요 감소로 금주 0.25% 떨어지며 하락폭이 깊어졌다.
신도시는 보합,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거래가 한산한 편으로 금주 들어서는 수요의 움직임이 유독 줄며 분당, 산본 등 일부 가격이 조정된 지역도 있었다.
전세시장은 서울 0.06%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4% 상승했다. 가을 이사철 종료 후 전세수요가 뜸해지긴 했지만 재계약 증가, 월세 매물 증가로 전세매물 품귀는 여전해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매]
서울은 ▼서초구(-0.20%) ▼강동구(-0.13%) ▼송파구(-0.06%) ▼강남구(-0.01%) 순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강서구(0.21%) △서대문구(0.20%) △은평구(0.13%) △영등포구(0.09%) △성북구(0.09%) 등은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04%) ▼산본(-0.02%)이 가을 이사철 종료 후 매수세가 뜸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동탄(0.06%) △일산(0.04%) △평촌(0.02%) △중동(0.01%)은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평택시(-0.04%) ▼안산시(-0.01%)의 매수수요 부족으로 인한 거래 부진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고양시(0.06) △파주시(0.05%) △인천시(0.05%) △부천시(0.04%) △하남시(0.03%) △남양주시(0.03%) △화성시(0.02%) △의정부시(0.02%) △수원시(0.02%)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양천구(0.21%) △은평구(0.20%) △도봉구(0.18%) △강남구(0.15%) △마포구(0.15%) △성북구(0.14%) 순으로 올랐다. ▼강동구(-0.19) ▼서초구(-0.03%) ▼송파구(-0.02%) ▼동작구(-0.02%)은 전세수요가 주춤해지면서 금주 전셋값이 약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동탄(0.06%) △김포한강(0.04%) △분당(0.03%) △일산(0.02%) △판교(0.02%) 순으로 전셋값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인천시(0.13%) △하남시(0.09%) △남양주시(0.08%) △화성시(0.08%) △의정부시(0.05%) △군포시(0.04%) △부천시(0.04%) △안산시(0.04%) △파주시(0.04%) 순으로 상승했다. 인천은 전세매물 부족으로 송도 일대 전셋값이 일제히 상승했다. 한편 ▼광주(-0.15%)는 입주물량 부담으로 단기간 전세공급이 집중되며 하락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