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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브랜드 순위 목메는 건설사들

[아파트 브랜드 춘추전국시대]②브랜드 순위 목메는 건설사들

등록 2016.12.08 14:01

수정 2016.12.08 14:38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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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사 브랜드 순위로 홍보대상·조사 각각 신뢰성 떨어져일각선 홍보 전략차원 시각도

대형건설사 BI. 자료=각 사 제공대형건설사 BI. 자료=각 사 제공

건설사들이 아파트 브랜드 홍보에 열중하고 있다. 저유가·경제악화 등의 이유로 해외시장이 악화됨에 따라 국내 주택시장이 주요 먹거리로 자리매김하면서 건설사 간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특히 보유한 택지가 소진되면서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활로로 떠올라 브랜드 파워가 회사 경쟁력이 됐다는 것도 건설사들이 브랜드 홍보에 목메는 이유다.

건설사들은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억원대의 돈을 들여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고, 대형사를 넘어 이제는 중견사들까지 브랜드 마케팅에 뛰어들어 주택시장에서는 아파트간의 싸움이 아닌 ‘브랜드 대전’이 펼쳐지고 있다.

건설사들이 브랜드 홍보로 많이 사용하는 것은 광고와 함께 브랜드 순위다. 건설사들은 건설·부동산관련 홍보업체나 리서치업체 등에 의뢰해 브랜드 순위를 발표, 이를 홍보에 적극 이용하는 모습이다.

다만 이같은 순위 발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짙다. 각 리서치업체가 발표하는 순위가 서로 틀린 데다 평가 방식도 차이가 있는 탓에 수요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실제 지난 10월 3일 브랜드 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3분기 100대 브랜드 아파트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1위를 차지했지만, 부동산 리서치업체 닥터아파트 조사에서는 GS건설의 ‘자이’가 올해 아파트 브랜드파워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생산성본부가 발표한 2016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13년 연속 업종별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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