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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6차 대규모 촛불집회 개최···청와대 100m까지 접근 신고

3일 6차 대규모 촛불집회 개최···청와대 100m까지 접근 신고

등록 2016.12.02 14:22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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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이번주말인 3일에도 광화문과 종로 일대에서 대규모 6차 촛불집회가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이 3차 담화 발표에도 성난 민심은 가라 앉고 있지 않는 형국이다.

2일 경찰과 시민단체에 따르면 이번주말 진보진영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3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의 선전포고 -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 집회를 열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3차 담화에서 본인의 거취 문제를 국회로 떠 넘긴 태도에 국민들의 비판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당초 예상했던 2일 탄핵안 처리가 무산되면서 박 대통령 퇴진에 대한 국민들의 바람은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촛불집회를 주관하는 시민사회는 박 대통령의 3차 담화가 정치권을 흔들어 시간을 벌려는 '꼼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5차 집회와 마찬가지로 본 행사 전인 오후 4시부터 청와대를 에워싸는 경로로 사전행진이 이번주말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후 7시부터 2차 행진을 시작, 종로, 을지로, 율곡로, 사직로 등 집회 참가자들은 서울 도심 주요 도로를 행진하면서 박 대통령의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주최측은 청와대에서 약 100m떨어진 청와대 분수를 지나는 경로도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은 분수대와 청와대 경계지점 간 거리가 100m에 못 미친다며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해당 구간 행진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오후 2시에는 '박근혜 대통령을 사랑하는 모임(박사모)' 등 20여개 보수 단체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에서 맞불집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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