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6년 12월 21일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강남구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 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강남구 개포동 653번지 현대1차아파트는 개포택지개발지구 및 서울특별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으로 지정된 정비예정구역으로, 1984년도에 사용승인돼 32년 경과된 공동주택으로, 주민들이 주거생활의 불편함을 지속적으로 토로해왔다.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은 임대주택 100세대를 포함해 총 823가구, 용적률 299.61%이하, 최고층수 35층 이하 등이며, 서울특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심도있는 토론을 거쳐 조건부 수정가결됐다.
주요 조건내용으로는 차량출입구 2개소를 1개소로 통합, 교차로인점을 감안하여 가속차선 및 교통섬 설치 지양, 교차로 부분의 시각적 위압감 완화를 위한 돌출 경관 지양, 교차로 변으로 상가 위치 조정 검토, 야간경관. 색채, 옥외광고물 등의 경관계획은 건축심의시 충분히 검토 등이며, 최종 건축계획(안)은 향후 서울특별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 관련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향후 개포동 현대1차아파트는 주변에 양재천 및 구룡산, 대모산과 인접하고 있어 이러한 자연환경 및 주변 건축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개발될 예정이며,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열망이 큰 만큼 재건축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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