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회장은 “올해에도 장기적 관점에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4차 산업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빠른 변화 대응 역량이 기업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근원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확보해야 할 전환기에 들어섰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기술 중심 회사로 선도업체 입지 견고화 ▲수익구조 강화 ▲체질개선을 통한 1등정신 강화 등을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그간 우리가 쌓아온 모든 경험과 노하우가 오히려 걸림돌처럼 느껴질 정도로 반도체 기술 자체가 극심한 변곡점 위에 놓여 있다”며 “오직 기술만이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IT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복잡 다양해진 고객 요구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역량이 더욱 중시되고 있다”며 “이에 고객 지향적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Biz Portfolio)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패기 문화의 결정체인 ‘독한 행동’을 바탕으로 체질개선과 일하는 방식의 근원적 변화를 이어나감으로써 1등을 향한 Deep & Fast Change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체질 개선을 통한 ‘1등 Spirit’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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