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류수영과 박하선 측 소속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류수영과 박하선이 오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3년 MBC 드라마 '투윅스'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 발전했고 2015년 3월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한편 배우 류수영 박하선 커플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류수영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두가 어려운 이 때에 조용히 치르려 했지만 기사로 먼저 사실을 전해 드린 지금 그래도 인사를 드리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 늦었지만 이렇게 글로써 인사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두 사람은 2년 넘게 좋은 감정으로 서로를 아껴왔었고, 이제 그 결실을 맺게 됐다. 오랜 시간 결혼을 준비해왔지만, 드러나게 기쁨을 표현하기엔 여러모로 마음 무거운 요즘이라 조용하게 치르려다 보니 조금 더 미리 알려드리지 못한 점 널리 양해를 부탁 드리는 바"라고 전했다.
박하선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주변분들께도, 그리고 이 곳에도 먼저 말씀 드리기 전에 기사로 소식을 전하게 돼 아쉽고 죄송하다"며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서른 넷에 결혼하고 싶다고 밝혔던 것과 관련해 "그 기사는 '혼술남녀' 종영 직후 바로 인터뷰 했었는데, 시기상 연말 특집기사로 나오게 됐다. 오해 될 부분이 있어, 정정도 해 주셨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도 소중하고, 이제 다시 시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좋은 인연도 놓칠 수 없어 고심 끝에, 그리고 어려운 시기라 조용히 천천히 준비 중이었다. 좋은 배우, 좋은 사람, 좋은 부부로 더 열심히 노력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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