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됐던 선체 인양 작업이 아직까지 지지부진한 까닭은 무엇일까요? 해양수산부는 이에 대해 높은 파도와 바람 등 기상 악화, 선체 일부 파손, 기술 보완 필요 등을 이유로 설명합니다.
이를 의혹의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양 경험이 충분치 않은 업체가 선정되는 등 인양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인데요.
현재 세월호 인양은 선수·선미에 와이어를 연결할 받침대인 ‘리프팅빔’ 33개를 설치, 이제야 준비 과정의 75%를 마무리한 상황. 여기에 와이어 등 나머지 작업이 제때 끝나면 올 상반기 내 선체 인양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이 일정 또한 기상 여건, 작업 진행 속도 등에 따라 언제 어떻게 미뤄질지 모르는 게 사실. 하루 빨리 세월호가 인양돼 참사의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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