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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지난해 19.9% 성장···수입차 역대 최다 판매 기록

벤츠, 지난해 19.9% 성장···수입차 역대 최다 판매 기록

등록 2017.01.16 11:2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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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라키스 사장 간담회 개최지속가능 성장 비전 제시사회공헌기금 40억원 추가

디미트리스 실리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디미트리스 실리카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벤츠 코리아는 지난해 전년 대비 19.9% 상승한 총 5만6343대를 판매하며(한국수입차협회 발표 기준) 두 자릿수 성장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연 5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사실상 수입차 1위 자리를 확정 지었으며 연간 판매량은 수입차 역대 최대 기록이다.

이 같은 역대급 실적은 11개 주력 모델의 전략적 출시, 적극적인 네트워크 확대 및 고객 만족을 위한 진보된 서비스 도입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E-클래스가 약 2만3000대 판매로 성장을 견인했고 다양한 SUV, 컴팩트 카,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등 더욱 다양해진 포트폴리오가 국내 소비자를 만족시켰다.

늘어난 고객 수요를 충분히 소화하기 위한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대는 고객 만족과 편의 증대로 이어졌다.

지난해 42곳의 전시장, 48곳의 서비스센터 및 820개 워크베이를 확충함으로써 서비스 예약 대기 기간을 평균 5.1일에서 2.6일로 단축했다.

벤츠 코리아는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을 실현한다는 약속도 지켰다.

벤츠 코리아 및 딜러 네트워크에서 600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임직원 수가 전년 대비 20% 가량 늘었고, 지난해 국내 기업들이 다임러 그룹에 조달한 부품 가액이 5000억 원 이상 달한다.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사회 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했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하에 ‘교육’을 핵심 가치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키즈’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등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들을 활발하게 운영하면서 지난해 총 31억원의 사회 공헌 기금을 추가 조성했다.

벤츠 코리아는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사업 활동을 아우르는 핵심 가치로 ‘고객 중심’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올해도 고객 중심의 전략들을 실천해 간다면 사회와 더불어 지속 가능한 균형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선 날로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6개 모델 및 47개 이상의 라인업 추가를 비롯해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브랜드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디지털 서비스 솔루션 도입을 통해 맞춤형 고객 서비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벤츠 코리아는 올해 딜러사들과 함께 2000억원 규모의 네트워크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50개의 전시장, 55개의 서비스센터와 20개의 인증 중고차 전시장을 갖추고, 공식 딜러 네트워크의 임직원도 연내 1000명 신규 채용할 예정이다.

실라키스 사장은 “올해 사회 공헌 기금으로 40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한편 KT와 함께 커넥티드 카 서비스 패키지를 개발하는 등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동반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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