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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낙폭 확대

[특징주]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소식에 낙폭 확대

등록 2017.01.16 13:46

수정 2017.01.16 15:52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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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장 중 2% 이상 하락세다.

16일 삼성전자는 오후 1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만9000원(2.08%) 떨어진 18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우선주 또한 2만5000원(1.68%) 하락한 146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재용 부회장 구속 결정을 앞두고 삼성전자는 장 초반 3만원(1.88%) 떨어진 184만3000원에 시작했다. 이후 오름세로 전환, 189만1000원까지 오르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나타냈다.

1% 대의 하락폭을 보이던 삼성전자는 오후 1시 26분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담긴 소식이 장 내 전해지자 2%대로 낙폭을 확대했다.

그간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소손사건에도 4분기 실적호조와 1분기 실적호조 예상, 지배구조 개편으로 인한 주주가치 재고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었다.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220만원 이상으로 올려 잡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이재용 부회장 구속 영장 청구로 당분간 주가 약세 및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검은 이 부회장에 대해 뇌물공여와 청문회 당시 국회에서 위증(증언·감정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의 국민연금 지원을 받는 대가로 최 씨 측에 금전 지원에 나선 것으로 혐의를 두고 있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영장 청구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수사 대상에 오른 재벌 총수 중 처음이다. 구속 여부는 18일 법원의 피의자심문(영장실질검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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