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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차기 행선지 신한은행 될까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차기 행선지 신한은행 될까

등록 2017.01.19 19:28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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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신한은행장 유력 후보신한금융 전반 경험·검증된 경영능력 강점

신한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신한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인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이에 금융권에서는 공석이 된 신한은행장의 자리에 조용병 내정자의 강력한 경쟁자였던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선임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19일 신한금융지주 회장추천위원회는 신한금융 회장 선정 회의를 열고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용병 신한은행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조용병 행장이 내정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공석이 된 신한은행장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조용병 행장과 신한금융 지주 회장자리를 두고 경쟁하던 사이에서 조용병 행장의 바통을 이어 받을 유력한 후보가 된 셈이다.

금융권에서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이 은행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권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신한카드 사장을 지내는 동안 경영 능력도 검증 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같은 강점을 바탕으로 차기 신한은행장 자리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1958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나왔다. 이후 1985년 신한은행에 입행, 신한금융 경영관리담당 상무, 부사장, 신한은행 자산관리부문그룹 부행장등을 지냈다.

이후 위성호 사장은 신한카드를 맡은 이후 카드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다. 지난해의 경우 카드사 수수료 인하 등 업황이 좋지 않았지만 실적 개선을 이뤄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권 한 관계자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이미 지난 2015년에도 후보로 올랐던 만큼 유력한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라며 “신한금융지주 전반의 경험과 신한카드 사장으로써의 경영능력도 검증된 점이 위성호 사장의 강점”이라고 평가했다.

또다른 금융권 한 관계자는 “신한금융지주 내부에서도 위성호 사장의 리더쉽은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위성호 사장의 강점은 차기 신한은행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부각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차기 신한은행장 선정 작업은 내년 2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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