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동부증권에 따르면 삼성SD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9% 하락한 1636억원을 기록했다. 체질 개선을 위한 효율성 비용 등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고 컨설팅·시스템통합(SI)부문 매출액이 4000억원에 미달하면서 IT서비스 사업의 마진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물류BPO 매출액은 지난해 31.9%의 고성장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도 5%에 달했다. 다만 항공운송 특수가 일관성 있게 발생하기 어렵고 삼성전자의 판매물류 내재화 비중도 60%를 넘어가며 올해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IT서비스 사업은 지난 2년간 역성장을 벗어나 올해 3.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다소 더딘 컨설팅·SI의 매출 회복세와 비정상적으로 높았던 물류BPO의 영업이익률 정상화를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을 14% 하향 조정한다”며 “당분간 실적 모먼템도 없고 물류사업 분할 완료에서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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