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국철강의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20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 27% 하락한 140억원과 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판매 증가로 일반 철근의 판매량은 총 28만톤을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올 1분기에는 철스크랩 가격 하락과 철근 계약 가격 인상 타결로 인한 스프레드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4분기 일반 철근의 평균판매가격(ASP)는 2만5000원 수준이다.
한유건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주택건설 경기 하락을 예상하고 있지만 기수주 물량으로 인해 상반기까지는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소 기대에 못 미쳤던 건자회와 톤당 철근 가격 3만5000원 인상 타결은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이 만회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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