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2.1원 급락한 달러당 1150.0원에 개장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는 10.8원 급등세로 개장했지만, 하루 만에 급락세로 출발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움직임으로 달러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명시하는 등의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제약업체 CEO들과의 만남에서 미국 내 생산을 늘리도록 촉구했으며, 나바로 NTC 위원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독일이 극도로 저평가된 유로를 이용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개의 행정명령을 포함한 행정조치들로 불확실성을 증폭시키고 있으며, 나바로 위원장의 발언까지 더해지며 미달러에 하락 압력을 가중 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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