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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주요 임원 물갈이···인적 쇄신 차원

한미약품 주요 임원 물갈이···인적 쇄신 차원

등록 2017.02.05 18:49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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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술수출 계약 해지와 지연공시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한미약품이 핵심 임원을 교체했다. 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최근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김재식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했고 외부에서 새로운 인사도 영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미약품이 김재식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의 사표를 전격 수리한 것은 폐암 신약 ‘올리타정’(성분명 올무티닙)의 기술수출 계약파기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김 부사장이 올리타정 계약파기 늑장공시 등에 따른 책임으로 사표를 제출했다. 검찰 조사 결과 공시 지연에 회사의 조직적 개입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일각에서는 무혐의로 드러난 김 전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한다면 오히려 책임을 덧씌우는 듯 보이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다 최근 인적 쇄신 차원에서 김 전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 전 부사장의 사표를 수리할 때 손지웅 전 부사장(신약개발본부장)의 퇴사도 함께 결정됐다.

이들은 모두 올리타정의 개발과 기술수출 등을 총괄하는 책임자로, 지난해 올리타정 기술수출 계약파기 여파가 미친 인사라는 게 지배적인 시각이다. 김 전 부사장과 손 전 부사장은 지난해 10월 한미약품이 올리타정 사태로 마련한 긴급 기자회견에 이관순 사장과 함께 등장해 관련 내용을 설명했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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