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녹십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과 별도 영업이익 90억 내외로 회사와 시장의 추정치에 부합했다”면서도 “매출 호조에도 4분기 시생산이 시작된 오창 B공장 가동비와 인건비 반영 영향으로 매출원가율이 전년 동기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녹심자의 올해 연간 별도 매출을 전년 대비 6.6% 성장한 1조101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년과 유사한 696억원으로 내다봤다. 연결 기준 매출은 1조2800억 내외로 전년 대비 7% 성장을 예상했으나 영업이익은 790억원 내외로 전년과 유사하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과 올해 사업계획 반영 결과 올해 추정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10% 내외로 하향시켜 예상한다”며 “이익 성장 제한적으로 보는 이유는 오창 신공장 가동 초기 고정비 부담과 R&D비용 증가 지속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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