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부정적인 판가와 환효과를 물량이 만회해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6150억원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성과급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2%, 전 분기 대비 3.5% 하락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매출을 7조2220억원, 영업이익을 1조102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지난해 연결매출 성장을 이끈 유럽의 실적 지속 여부와 최대 부진이었던 한국 실적 회복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며 “유럽 판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나, 탑티어인 미쉐린(Michelin)의 유럽 판가 인상폭이 4월 말부터 최대 8%인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한국타이어의 유럽 판가인상 폭은 그 미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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