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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 “한국타이어, 4Q 실적 예상치 하회···투자의견↓”

KTB투자증권 “한국타이어, 4Q 실적 예상치 하회···투자의견↓”

등록 2017.02.06 09:06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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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6일 한국타이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올해 실적 역시 둔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가는 6만6000원을 유지했다.

문용권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부정적인 판가와 환효과를 물량이 만회해 전년 대비 1.2% 늘어난 1조6150억원을 기록했다”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성과급 지급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했고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0.2%, 전 분기 대비 3.5% 하락했다”고 말했다.

문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의 올해 매출을 7조2220억원, 영업이익을 1조1020억원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실적은 지난해 연결매출 성장을 이끈 유럽의 실적 지속 여부와 최대 부진이었던 한국 실적 회복여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본다”며 “유럽 판가 인상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나, 탑티어인 미쉐린(Michelin)의 유럽 판가 인상폭이 4월 말부터 최대 8%인 점을 고려해 보았을 때 한국타이어의 유럽 판가인상 폭은 그 미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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