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질량감독검험검역총국(질검총국)이 발표한 '2016년 12월 불합격 화장품 명단'을 보면 수입 허가를 받지 못한 제품 68개 중 19개가 한국산 화장품이었다.
불합격 화장품은 이아소 등의 에센스, 클렌징 등 여러 품목들이 포함됐으며 사유로는 중국 당국이 요구하는 합격 증서를 제출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해당 불합격 화장품들은 모두 반품 조처됐다.
중국은 품질 안전성을 이유로 지난해 말부터 화장품 관리 규정을 구체화시켜 까다롭게 바꾼 바 있다. 이로 인해 이미 지난해 11월 한국산 화장품 제품 28개 중 19개가 수입이 불허됐으며 총 1만1272㎏에 달하는 양이 반송 조치됐다.
한편, 이번 조치에는 주스, 라면, 과자, 쌀 등 한국산 식품 일부도 불합격 처리됐다.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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