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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주택시장 둔화 영향

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주택시장 둔화 영향

등록 2017.02.09 12:00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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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708조원은행 기업대출 753조천억

1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축소···주택시장 둔화 영향 기사의 사진

1월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이 주택거래 둔화와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9일 한국은행의 '1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708조원으로 지난해12월 대비 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7000억원으로 한달 새 8000억원 늘었다. 이는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주택거래 둔화,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증가규모가 축소된 것으로 분석된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잔액은 173조5000억원으로 한 달 새 7000억원 감소했다.기업의 상여금 지급 등으로 상환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3조9000억으로 1월 한달간 9조원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은 4조8000억원 늘어난 159조4000억원, 중소기업 대출은 4조2000억원 늘어난 594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대기업대출은 연말 부채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상환했던 대출금을 다시 빌리면서 잔액이 늘었고 중소기업은 부가가치세 납부 수요가 있었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은행수신은 수시입출식예금을 중심으로 큰 폭 감소했다. 1월 말 은행 수신 잔액은 지난해 12월에 비해 20조1000억원 줄어든 145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수시입출금식 예금은 20조원 줄어든 552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의 경우 일부 은행들의 발행 확대로 1조5000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부가가치세 납부 등을 위한 기업의 자금인출 등으로 큰 폭 줄어들었으며, 정기예금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자산운용사 수신은 한 달 새 12조3000억원 늘어난 48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국고여유자금과 일부 금융기관의 단기여유자금 유입 등에 힘입어 11조원 늘어났으며, 신종펀드와 채권형펀드도 각각 2조7000억원, 7000억원 증가했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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