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공항 인근 경비행기 불시착···탑승자 2명 모두 무사

울진공항 인근 하천에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오전 10시 5분께 경북 울진군 기성면 기성리 척산천에 한국항공대 울진훈련비행원 소속 경비행기 한대가 불시착했다. 경비행기 파손은 미미한 정도에 그쳤다.

울진 공항 경비행기사고로 승선해 있던 한국항공대 울진비행훈련원 소속 교관 A(32)씨와 B(26)씨로 불시착 직후 탈출해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서와 경찰은 기체를 수습하며 울진 공항 경비행기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은 “애초 해상에 추락했다고 신고가 들어왔으나 확인 결과 내수면에 불시착했다”며 “해상에 추락한 줄 알고 경비함을 파견했다가 복귀시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