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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미래 성장동력 창출 ‘전략기술연구소’ 출범

현대차그룹, 미래 성장동력 창출 ‘전략기술연구소’ 출범

등록 2017.02.21 14:17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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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차그룹 제공)(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이 파괴적 혁신을 주도하는 ‘마켓 쉐이퍼(Market Shaper)’로의 진화를 위해 ‘현대차그룹 전략기술연구소’를 출범한다.

미래차 융·복합 분야 등 통합적 미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조직된 전략기술연구소는 정보통신 인공지능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트렌드 분석과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한다. 또 신사업 플랫폼을 구축해 혁신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사업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측은 전략기술연구소 출범에 대해 “미래 성장동력 발굴은 물론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한편 급변하는 환경 변화 대응을 넘어 산업 변혁을 견인하고 소비자에게 놀라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라며 “산업의 대변혁 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과 인공지능, 신소재, 에너지, 로보틱스, 공유경제 등 미래 혁신 분야를 집중 연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기술연구소는 미래 사회·기술 트렌드 연구에 기반한 신사업 구상과 진행, 기술 개발전략 등을 담당하는 조직과 신소재, 에너지, 바이오 헬스, 로보틱스 등 혁신 기술 개발 조직 등 크게 두 부문으로 구성된다. 해당 조직은 기술 기획 전략가, 선행기술 엔지니어, 사업화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의왕연구소에서 운영을 시작하고 점진적으로 조직 규모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대거 영입하는 한편 각종 프로젝트 실행은 아이템 및 시장 환경에 따라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을 적극 활용해 첨단 신기술을 조기에 확보하고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촉진할 방침이다. 오픈 이노베이션이란 전문 기업체나 대학, 연구소들과 적극 협업에 나서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측 관계자는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의 융·복합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는 변혁이 일어나면서 기업들도 과감한 도전에 나서고 있다”며 “현대차그룹은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고 차세대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독창적인 제품과 서비스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마켓 쉐이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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