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 전통공연, 경복궁 야간해설 탐방을 결합한 형태의 행사이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5일만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1일 2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본격 야간탐방에 앞서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 들러 왕과 왕비의 일상식인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도슭수라상'을 맛본다. 수라상을 즐기면서 국악공연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이후 '집경당·함화당'의 내부를 관람한 후 환하게 불을 밝힌 아늑한 분위기의 '향원정'에서 연꽃으로 가득한 연못의 정취를 감상한다.
또 고종의 서재였던 '집옥재'에서는 궁궐의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달빛 비치는 경회루 누상에서는 야경과 함께 전통음악 감상이 가능하다.
옥션을 통해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사전예매가 시작되며 한 사람당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는 1일 10매까지 전화예매도 받는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