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분양 본격화···인기 지역 알짜 물량 '우수수'

서울 재건축·재개발, 경기 다산신도시 등 ‘주목’

청약접수 8곳 6,863가구, 견본주택 6곳 개관

3월 분양시장이 본격화됨에 따라 인기 지역에서 알짜 물량이 쏟아지고 있다.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청약접수 8곳 6,863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전했다. 견본주택 개관은 6곳 당첨자발표는 7곳, 당첨자계약은 6곳에서 이루어진다.

서울에서 입지가 양호한 재건축·개발 물량이 강북구와 은평구에서 나오며, 지난해 모든 단지에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던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도 청약이 예정돼 있다. 견본주택 개관을 앞둔 경기도 하남시, 부산, 광주 등 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3월 둘째 주 주요단지 분석표. 출처 = 리얼투데이 제공.

오는 8일 효성은 서울 강북구 미아9동 3-770번지 일원에서 미아 9-1구역을 재건축한 '꿈의 숲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지하 3층에서 지상 14층 17개 동으로 468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북서울 꿈의 숲이 이어져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며 주변 편의시설이 잘 조성돼있다.
또한, 대림산업은 강원 춘천시 퇴계동 산25-9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춘천 한숲시터’의 1순위 청약을 지난 12월 1차 분양에 이어 2차 분양을 1,423가구 받을 예정이다.

견본주택 개관으로 오는 10일 GS 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A9 블록에 '고덕신도시 자연&자이'의 견본주택을 열 예정이다.

지하 1층에서 지상 최고 36층으로 755가구로 구성되며, 지난해 12월 개통된 수서고속철도(SRT) 지체 역과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증흥건설은 광주 광산구 우산도 1085번지 '우산동 증흥S-클래스 센트럴'의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송정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아파트로 지하 2층에서 지상 25층으로 1,66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광주지하철 1호선 공항역이 가깝고 말미산이 단지와 접해있고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이 조성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