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10시 45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만2000원(1.11%) 뛴 20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내림세로 개장한 삼성전자는 장 중 외국인매수세가 집중되며 200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했다. 삼성전자가 200만원대로 오른 것을 지난 1월 26일 이후 24거래일만의 일이다.
이날 삼성전자 상승에는 외국인투자자가 한 몫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전자 매수 거래원에는 C.L.S.A 증권, CS 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씨티그룹 등의 이름이 올라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28일부터 4거래일간 지속적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입 중이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1분기 실적 호조 예상과 내달 출시 예정인 상반기 플래그쉽 모델 ‘갤럭시S8’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TB증권 김양재 연구원은 “한국 대형 Tech 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며 “올해 IM(모바일) 사업 정상화와 반도체 및 DP(디스플레이) 호조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향후 FCF(잉여현금흐름) 50%를 주주정책에 할애하는 우호적인 주주정책으로 기업 가치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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