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후속 ‘CELESTA’..안전, 편의사양 극대화3일부터 모델전시 시작···20일 대규모 출시 행사DOHC엔진 1600cc, 젊은 감각의 가족형 세단中현지고객 의견 수렴해 외관·실내 변화 준 첫 차
7일 중국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이달 20일 준중형 세단 ‘CELESTA’를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지난 3일부터 현지 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다.
CELESTA는 설계 단계에서 부터 중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통해 외관 디자인과 실내 인테리어를 중국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여 생산한 첫 차다.
CELESTA는 1600cc DOHC엔진을 탑재해 최대출력 123마력에 휠베이스 2650mm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아 가족형 세단으로 20~30대 젊은층을 타깃으로 집중 홍보마케팅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카플레이 이용해서 통화, 음악, 네비, 메세지, 현대블루링크 등 8가지 기능으로 편의사양을 극대화했다는 것이 베이징 현대측의 설명이다.
베이징현대 측은 CELESTA의 공식 판매가격을 내놓지 않았다. 하지만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중국 현지 토종 업체와 동급 수입차의 거센 공세를 저지할 방침이다.
지난해 현대차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양적 성장과 동시에 질적 성장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통해 판매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는 SUV, 친환경차 그리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차는 ‘CELESTA’를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비중이 높아지는 중국시장의 변화를 이끌겠다는 복안이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에서 133만대를 판매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판매실적의 약 23%에 달한다.
창저우공장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연산 30만대 규모의 가동으로 현대차그룹은 중국에서 총 8개의 완성차 공장을 통해 연간 24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할 만큼 전략적 요충지로 꼽은 곳이다.
창저우공장은 연산 30만대 규모로 192만㎡(약 58.1만평) 부지에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 공장 등 완성차 생산설비와 엔진공장, 주행시험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해 총 건평 27만㎡(약 8.3만평) 규모로 완공됐다.
창저우공장은 올해 20만대 규모의 생산을 시작으로 향후 전략형 SUV 모델 등을 추가 투입해 2018년엔 연간 30만대로 생산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베이징현대 관계자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점차 젊어지고 있는 추세이며 소비자들 또한 자동차 외관 디자인, 실내 인테리어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현대차는 올해부터 중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할 것이며 ‘CELESTA’가 첫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연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중국 충칭공장 준공도 눈 앞에 두고 있다. 충칭공장이 준공되면 현대기아차는 중국에 총 270만대 거대한 생산 시설을 확보하게 됐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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