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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모바일 게임 개발 달인···올해 더 높게 난다

[코스닥 황금알]게임빌, 모바일 게임 개발 달인···올해 더 높게 난다

등록 2017.03.14 09:13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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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개 해외 거점에 진출한세계 10대 모바일 게임회사올해 첫 자체개발 신작출시글로벌 리딩 퍼블리셔 목표

사진=게임빌 제공사진=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글로벌 모바일 게임 넘버원’을 향한 끊임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창립 초기부터 해외 시장을 공략해 왔으며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10여 개 지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해 글로벌 게임사로의 입지를 갖췄다. 현재 게임빌은 세계 10대 모바일 게임사로 인정받고 있다. 세계 유망 개발사들이 퍼블리싱을 수시로 의뢰해 올 만큼 전 세계 시장을 커버할 수 있는 노하우와 역량을 지닌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글로벌 리딩 모바일 게임사
게임빌은 모바일게임이라는 단어가 낯설던 2000년에 설립돼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게임빌은 급변하는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고 차별화된 전문성을 키우는 전략으로 국내외 시장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6년 게임빌 USA를 시작으로 게임빌 재팬(2011년), 게임빌 차이나(2013년), 게임빌 SEA(2014년), 게임빌 유럽(2015년)을 설립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을 안정적인 서비스 역량으로 커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현재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10여개 국가를 거점으로 마련해 글로벌 서비스 운영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퍼블리셔로 자리잡은 게임빌은 모바일 기기의 특성을 100% 활용한 독창적 아이디어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대표작인 ‘놈’, ‘물가에돌튕기기’와 같은 초기 게임들을 비롯해 ‘제노니아 시리즈’, ‘에어펭귄’, ‘펀치히어로’ 등의 글로벌 히트작들을 대거 선보여 왔다.

2010년 영국의 유력 일간지 가디언지는 게임빌을 ‘모바일게임 개발의 달인(Master)’으로 표현했다. 가디언지는 모바일 RPG 게임인 ‘제노니아’를 ‘구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의 필수 게임’이라 호평한 바 있다. 2014년 3월 글로벌 유력 게임 전문 웹진에서는 게임빌을 ‘세계 7위 모바일게임사’로 선정했다. 한국 모바일게임사 가운데 1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워오브크라운. 사진=게임빌 제공워오브크라운. 사진=게임빌 제공

◇올해 게임빌표 신작 출시 대기 중
게임빌은 향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의 두 축을 ‘전략 역할수행게임(RPG)’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주력 게임으로는 기존 수집형 전략 RPG의 성공 요인에 택틱스 전략을 극대화시킨 ‘워오브크라운’과 자체 개발 MMORPG ‘로열블러드’ 등을 내세웠다.

우선 ‘워오브크라운’은 유저의 치밀한 전략을 앞세운 참신한 게임 방식과 차별화 포인트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다. 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택틱스 게임으로 3D맵을 쿼터뷰 시점으로 바라보며 플레이하는 전략RPG(SRPG)다. 유저 간 경쟁이 치열해진 최근 모바일 RPG 게임 추세에 맞춘 점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 수집형 RPG의 성공 요인에 ‘이동 택틱스’의 개념을 더한 모바일 전략 RPG의 결정판으로 평가 받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에서 최초로 자체 개발 중인 블록버스터급 MMORPG다. 미국 유니티 최대 행사인 ‘UNITE LA 2016’에서 소개될 정도로 MMORPG 기대작으로 꼽힌다. 게임빌은 최근 모바일 MMORPG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환경 속에서 ‘로열블러드’를 통해 흥행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은 MMORPG 특유의 게임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채택한 이벤트 중심의 필드 콘텐츠를 갖췄다. 100대 100 대규모 전투 등 유저들이 함께 협력하고 해결할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온라인 대작 MMORPG인 ‘아키에이지’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개발 중인 모바일 게임이다. ‘아키에이지 연대기’에 등장하는 진, 타양, 키프로사 등의 다양한 영웅들을 직접 플레이하며 성장시키는 영웅 수집형 3D MORPG다.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해 한 차원 높은 그래픽, 연출,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손가락으로 튕겨 내는 플립형 전투 방식을 통해 몰입감 높은 전투가 가능하다.

이외에 풀 3D MMORPG 기대작 ‘프로젝트 원(가제)’, 자체 개발 신작 ‘엘룬’, MLB 퍼펙트 이닝 시리즈 후속작 ‘MLB 퍼펙트 이닝 라이브’, 신규 스포츠 게임 등 RPG, 스포츠 장르를 총망라한 10여 종 라인업으로 글로벌 총공세에 나선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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