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제2금융권 가계대출 '풍선효과'가 뚜렷하다. 예금은행 잔액은 2조888억원 줄어든 반면,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신탁·우체국예금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2조9천412억원 증가했다. 특히 저축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19조2624억원으로 한 달 사이 9775억원 늘었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상호저축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의 실제 증가액이 5083억원이라고 정정했다. 지난해까지 저축은행 가계대출 통계에서 제외됐던 ‘영리목적의 가게대출’증가액 4692억원이 올해부터 새로 포함된 것에 따른 착시현상이라는 것.
한국은행은 앞으로의 통계에서도 영리목적의 가계대출 증가액을 포함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