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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印서 ‘민간 외교 사절’ 역활

포스코에너지, 印서 ‘민간 외교 사절’ 역활

등록 2017.03.15 18:24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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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 인근 지역주민 대상 한국어 수업 봉사활동 진행현지 한인기업 입사 추천..한국어 자기소개서 작성 등 지원

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윤동준 포스코에너지 사장.

포스코에너지(사장 윤동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는 지역주민들에게 한국어 교재를 무료로 제공하고 간식도 나눠주는 등 한국어 교실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수강생은 30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수강하는 학생이 전체 인원의 15%나 된다.

수업을 듣는 지역주민들 대부분이 20대와 30대로 한국문화에 호기심이 생겨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한국에서 외국인 노동자로 일하다가 돌아온 후 좀 더 실력을 쌓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는 중이다.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는 한국어 수업 뿐만 아니라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수업 종강파티 때는 한국어 수업을 들은 지역주민들과 한식당에서 김치, 미역국, 잡채 등을 함께 먹으며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취업 준비 시 한국어 자기소개서 작성 및 교정 작업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어 수업을 수강한 지역주민들 중 인근 한인기업에 입사를 추천해 입사에 성공한 경우도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어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김종명 매니저는 “포스코에너지가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서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며 “한국어 수업을 듣는 지역주민들이 실력을 쌓아 인근 한인기업에 실제로 취업을 하게 되었을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포스코에너지 측은 인도네시아 부생가스발전소는 한국어 교실과 함께 발전소 인근 지역의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빵, 우유 등을 넣은 선물상자를 나눠주는 활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저소득가정 화장실 개보수, 사원짓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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