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KRPIA, 제약산업 발전 방안 논의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두번째)과 김옥연 KRPIA 회장(오른쪽 두 번째)이 17일 오전 쉐라톤 서울팔래스강남호 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제공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과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이 제약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17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이날 오전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KRPIA와 상견례를 겸한 조찬간담회를 갖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양측은 오는 4월11일부터 이틀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공동 추최하는 ‘한국 제약산업 공동 컨퍼런스’ 행사에 적극 참여하기로 합의했다. 또 제약산업 발전과 국내외 제약기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자는 의견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분기점에 와 있다”면서 “글로벌 제약강국 실현과 동반성장을 공통의 지향점으로 삼고 함께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제약기업과 제약사·바이오벤처를 구분하지 않고 산업영역 안에 있는 모든 주체가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신의 자산과 경쟁력을 공유할 수 있는 협력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옥연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장은 “국내 제약기업의 기술수출 성과로 인해 제약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대폭 전환됐고 산업 육성 환경이 조성되는 추동력이 됐다”면서 “제도 개선과 같은 산업발전 방안에 양측이 뜻을 모으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