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우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조2000억원과 9조7000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 9%가량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은 하반기 상승세가 둔화되겠지만 출하량 증가와 원가 절감으로 이익증가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분기배당 등 주주 친화적 정책은 이익증가와 더불어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공급업체의 3D NAND 공급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져 하반기까지 낸드 수급이 타이트하게 유지될 것”이며 “2분기부터 평택공장 가동으로 물량이 증가해 3D NAND시장에서 독점적 지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또 “갤럭시S8의 올해 판매량은 4200만대로 전년 갤럭시S7의 4800만대 보다 감소하겠지만 하반기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출시될 경우 전체 플래그쉽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17%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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