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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훈삼아 수익‧성장 확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교훈삼아 수익‧성장 확보”

등록 2017.03.24 10:17

강길홍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올해 수익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5대 핵심 전략을 추진한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을 이끄는 신종균 대표이사 사장은 24일 서초사옥에서 열린 제4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경영현안을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신 사장은 “작년 10월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 소손 문제로 판매가 중단되면서 금전적인 손실뿐만 아니라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도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수개월 간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해 소손 원인을 철저하게 밝혀냈고 완벽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시장이 한자릿수 성장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갤럭시노트7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고 수익과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2017년 5대 핵심 전략을 수립했다.

먼저 경영 전반에 품질 최우선 경영체제의 정착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방침이다. 신 사장은 “제품 출시 전부터 개발 단계별 검증을 강화하고 제품 출시 후에도 시장 품질 안정화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조직적으로는 글로벌 품질 혁신실을 신설했고 사업부에는 부품 전문팀을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을 확대해 부품 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브랜드 이미지를 재건하고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 사장은 “브랜드는 안전·품질 최우선 캠페인 등을 통해 최고 품질 이미지를 되살리겠으며 플래그십 제품은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도하고 신규 인텔리전트 인터페이스 등의 혁신 기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저가 스마트폰도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하는 기능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태블릿‧웨어러블‧액세서리‧B2B‧온라인 사업도 적극 육성해 사업부 실적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태블릿은 2-in-1 중심으로 라인업 보강 ▲웨어러블‧액세서리는 판매 채널 다양화 ▲B2B는 직접 판매 확대 ▲온라인은 온·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영업력 강화로 의미 있는 사업성과를 낼 계획이다.

다음으로 최고 수준의 오퍼레이션 효율을 달성하기 위해 라인업을 효율화하고 유통구조 혁신과 제조 혁신 등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준비도 소홀함 없이 착실히 준비할 계획이다. 신 사장은 “인텔리전스, IoT, M-Commerce, 인식 기술 등 제품을 차별화 할 수 있는 기술과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한 분야에 M&A와 지분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수한 인력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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