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롯데마트를 운영하는 롯데쇼핑은 이날 이사회에서 2300억원의 증자와 1300억원의 차입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홍콩의 롯데홀딩스에 오는 5월 중 1억9200만달러(약 2300억원)를 출자하고 3월에는 상하이의 강소낙천마특상업유한공사에도 차입 등을 위한 예금 담보로 7억9200만위안(약 1580억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쇼핑 측은 중국 롯데마트 매장이 영업정지 등으로 매출을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상품 매입과 임금 등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국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거나 매장 앞 시위 등으로 영업을 중단한 롯데마트 지점은 전체 중국 점포 99개 중 90곳에 달한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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