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 및 중국 롯데에 따르면 18일 현재 중국정부로부터 소방시설 점검 등의 이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롯데마트 중국 지점은 총 63곳에 달한다. 지난 8일 조사된 55곳에 비해 열흘 사이 8곳 증가한 것이다.
여기에 롯데마트 측 자체 휴점까지 합하면 79개 점포가 정상적인 영업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중국 점포 수 99곳 가운데 79%에 이르는 수치다.
이에 따라 1조원을 상회하는 롯데마트의 중국 현지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중국 내 매출은 1조129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누적 적자규모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해외사업에서 1240억원의 영업손실을 시현했으며 이 가운데 90% 가량 중국사업에서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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