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16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등기이사에 오른 이후 석 달간 총 11억35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급여는 4억7600만원, 상여는 6억35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은 2400만원이다. 급여만 따지면 월 기본급은 약 1억5900만원이 된다.
상여금에는 추석상여(월 급여 100%)와 목표인센티브, 성과인센티브, 장기성과인센티브 등이 포함돼 있다. 기타 근로소득은 임원 복리후생비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7일 구속된 이후에는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 실질적으로 경영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스스로 내린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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