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분양가 최고 기록 한진중공업이 견인인근 아파트 시세 2000~2500만원 새아파트 매리트로 2000만대도 기대 관측
게다가 한진중공업은 제주도 공항 사업은 물론 재건축 1호까지 선점한 바 있어 시장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진중공업의 제주도의 제2호 재건축 아파트인 노형동 ‘해모로 리치힐’분양가는 3.3㎡ 당 2000만원을 넘길 가능성이 대두되는 등 최고가 분양이 확실시 된다. 주변 아파트 시세가 2000만~2400만원 선에 형성된 것을 감안하면 새아파트 매리트로 분양가가 2000만원을 크게 웃돌 것이란 업계 분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인근의 위치한 노형2차 아이파크의 경우 지난달 초 공급면적 110.31㎡7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달 말에는 동일면적이 8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3.3㎡당 시세가 2300만~2400만원대 안팎에 형성돼 있는 것이다.
제주 노형동은 제주도 내에서도 교통·교육시설·편익 환경 등 워낙 주거 조건이 좋아 투자자들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또한 이번 재건축 사업의 시공사인 한진중공업은 제주도 공항사업을 비롯해 방송사, 호텔까지 다양한 토목 건축으로 제주도에서 입지를 굳힌 숨은 강자다. 한진중공업은 제주도에서 제주국제공항 여객청사, 화물청사, 활주로, 비롯해 제주방송총국 사옥 신축공사, 제주 서귀포 KAL 호텔 등을 시공했다.
특히 한진중공업이 진행한 제주도 재건축 1호 아파트인 도남동 ‘해모로 리치힐’은 지난해 11월 분양 당시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일반세대 물량 163세대 물량에에 2만1197명이 몰려 평균 130대 1로 마감,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때문에 업계에선 이미 제주도에서 시공 능력을 인정받은 한진중공업이 나선데다 지리적 입지도 최상인 노형동 해모로 리치힐이 제주도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우는 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해모로 리치힐은 지리적 위치도 좋고 주변 단지 시세랑 여러모로 감안해 봤을 때 올해 하반기 분양이 시작되면 아파트 분양가가 평당 2000만원은 손쉽게 넘길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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