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예적금, 소액대출, 체크카드 상품 출시주담대, 소호대출, 외환 등 올 하반기 취급 예정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이날 열린 케이뱅크 오픈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시중은행이 주담대를 비대면으로 취급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케이뱅크의 주담대는 완전한 비대면 상품이 될 것"이라며 "국토부가 추진하는 전자등기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직불결제와 외환업무의 경우는 올해말에서 내년초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안 본부장은 "결제사업은 보이는 것과 달리 네트워크 문제가 간단하지 않기 때문에 빠르면 올해 말에서 내년 초쯤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외환의 경우 지속적으로 IT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여타 은행과의 차별화 있는 모델을 위해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케이뱅크는 방카슈랑스 등 비이자 사업과 기업금융 역시 늦어도 내년까지 상품 출시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안 본부장은 "비이자 이익 확대를 위해 방카슈랑스, 펀드 판매 등을 이르면 올해 하반기까지 취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안 본부장은 "여수신 취급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를 구축한 이후에 취급하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유입세에 따라 시기는 다소 조정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아울러 그는 기업금융에 대해 "법인계좌 개설에 대한 가이드가 나온지 얼마 완돼 아직 IT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소호대출을 취급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TF를 구성해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진하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 어느정도 기업금융의 틀을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케이뱅크는 이날 최고 연 2.65%(36개월) 금리 수준의 '플러스K 자유적금', 현금 대신 월정액 음악감상을 이자로 받는 '뮤직K 정기예금', 가입 시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코드번호’를 입력해 우대금리를 받는 '코드K 정기예금' 등 예적금 상품을 출시했다.
또한 대출상품으로 5.50% 확정금리에 최대 300만원까지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미니K 마이너스통장', 별도의 서류제출이 필요없는 '직장인K 신용대출', 중신용등급 고객을 위한 '슬림K 중금리대출' 등을 출시했으며, 이밖에 KT 통신요금 3000원을 캐시백해 주는 통신캐시백형 체크카드, 이용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해 주는 포인트적립형 체크카드도 선보였다.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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