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미래다’주제 목포대 학생들과 소통의 장 마련
이날 강연회에는 최일 총장, 윤소하 국회의원(정의당 비례대표), 교직원 및 재학생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초청 강연은 목포대 출신 최초 국회의원인 정의당 윤소하 의원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심상정 대선후보의 강연과 질의응답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연회에서 심상정 후보는 “불평등과 부조리를 온몸으로 체험한 촛불세대의 분노가 표출돼 대한민국의 정치권력을 끌어 내린 만큼 사실상 이번 대선은 이미 촛불혁명에 의해 정권교체가 이뤄진 것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심 후보는 “우리 청년들에게 대한민국의 현실은 경제 사회적으로 불평등이 갈수록 심해져 삶의 미래를 개척하기 어려운 나라가 됐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희망을 갖는 게 무엇보다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성공이라는 단어가 지금 청년에게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목표가 된 만큼 우리 청년들은 불평등과 차별에 대한 과감한 시정과 개혁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후보는 “이번 대선에서 청년들의 선택 기준은 정당이 아닌 개혁이 돼야 한다”며, “현상유지 정치를 선택하느냐 변화와 개혁의 정치를 선택하느냐의 중요한 시점에서 정의당은 과감한 변화와 개혁으로 사람을 살리는 사회로 우리의 삶을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 후보의 강연 전 정의당 윤소하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학교 후배들이 대학 캠퍼스 안에서 자발적인 세월호 추모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우리 후배들이 무척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강연회 전 가진 최일 총장과의 면담에서 심상정 후보는 ‘교육 대개혁으로 지방대학을 살리겠습니다!’라는 방명 메시지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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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오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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