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기아차는 전일 대비 2.02% 하락한 3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1.44%), 현대제철(2.97%), 현대차(2.84%), 현대위아(1.94%), 현대모비스(2.28%) 현대로템(2.65%), 현대글로비스(1.06%) 등도 일제히 약세다.
장 초반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21만20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기아차(3만3800원), 현대글로비스(13만9000원)도 이날 오전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그룹주가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중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관련 경제보복에 이어 악재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을 방문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최근 한미 FTA 재협상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국내 자동차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최근 증권가에서 현대차와 기아차의 1분기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도 주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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