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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봉하마을 참배···“분열과 갈등의 시대 접어야”

안철수, 봉하마을 참배···“분열과 갈등의 시대 접어야”

등록 2017.04.22 18:11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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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소를 참배하고 “분열과 갈등의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봉하마을에 도착해 헌화와 분향을 한 이후 노 전 대통령이 안치된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가 끝난 이후 방명록에는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정의로운 나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안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어떤 심정으로 참배했나”라는 질문에 “이제 더 이상 분열과 갈등, 분노의 시대를 접고 앞으로 함께 힘을 합쳐 대한민국을 구하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전했다.

그간 선거일정이 호남에 치우쳐 고향인 PK지역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열심히 전국을 다니며 제가 가진 비전과 정책, 가치관, 리더십 등을 말씀드리고 있다”고 답했다.

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이날 안 후보의 안보관을 지적하며 국민의당의 상징인 녹색 티셔츠를 세탁기에 돌리는 퍼포먼스를 한 것에 대해서는 “구태스러운 분열로 국민을 호도할 때가 아니다”며 “대한민국은 복합적인 위기에 처해있다. 어떻게 이 나라를 구할 것인지 해법을 찾는 대선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안 후보의 봉하마을 방문은 지난해 5월 23일 노 전 대통령 서거 7주기 이후 약 1년 만이다. 당시 안 후보는 참배객들로부터 욕설을 듣는 등 환영받지 못하는 분위기 속에서 참배를 진행한 바 있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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