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대회 1000여명 참석 강천산 매력에 '흠뻑'해마다 12만명 방문 전북토탈관광에도 이바지
순창군은 지난 21일 가족단위 관광객을 중심으로 1,000여명이 참여해 형형색색 봄꽃과 초록으로 물들고 있는 강천산을 체험하는 걷기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걷기대회에는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들과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도 참여해 강천산이 남녀노소 누구나 걸으며 즐길 수 있는 관광지임을 알렸다.
이번 걷기대회는 순창군과 하이코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 한국관광공사, 코레일, 장애인연합회, 부산장애인종합복지관, 아모레퍼시픽, 대한적십자회 순창지부 등이 후원했다.
걷기대회 코스는 강천산 매표소에서 병풍폭포 강천사를 거쳐 현수교 구장군폭포까지 이어지는 왕복 5km 코스였다.
군은 전국에서 걷기대회에 참여한 관광객들에게 강천의 풍경과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고추장을 활용한 중식을 제공하고 어쿠스틱 밴드를 초청해 흥겨운 음악으로 흥을 돋았다. 또 걷기대회 코스 중간에 대형 판넬을 활용해 순창에 대한 퀴즈를 풀수 있도록 해 참여자들에게 순창도 알리고 색다른 재미도 선사했다.
이외에도 순창로컬푸드 맛보기, 전북관광 투어패스 증정, 강천산 구름다리 드론 촬영 등도 진행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군은 군의 대표관광지 홍보 및 전북도 토탈관광 추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걷기대회에 참석한 전라북도 시각장애인 도서관 송경태 관장은 “강천산을 직접 걸어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가 편하게 걸을 수 있는 길이다는 걸 느꼈다” 면서 “숲이 아름답고 준비한 프로그램이 많아 좋은 추억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천산은 해마다 12만명 정도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봄꽃과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으로 4계절 특징이 있고 맨발산책로와 병풍폭포 구장군 폭포가 4계절 내내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특히 매표소에서 구장군폭포까지 왕복 5km구간은 완만한 산책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사랑받고 있다.
황숙주 군수는 “강천산은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사계절이 모두 아름답다”면서 “오늘 걷기 대회를 통해 참여자 분들이 숲을 통해 치유를 얻고 또 아름다운 강천산을 전국에 알리는데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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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kangkiun@naver.com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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